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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결론
    알면 좋은 이야기/사회 2020. 10.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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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뉴스에서 깜짝 놀랄만한 내용을 본 적 있어요~

    여러분들도 다 기억을 하실 것 같은데

    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됐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그 뉴스를 보고 아니 대체 무슨 개소리지????

    어떻게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총으로 쏴 죽일 수 있지??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자진 월북으로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북한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실종 전까지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 공무원의 형은 "동생이 어민들을 돕기 위해 동료,

    지인들의 꽃게 구매 대행을 주선했다" 던 돈까지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ㅠ

    에휴... ㅠㅠ 도박이 참 답도 없고 하면 할수록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처음부터 시작도 안하는게 

    맞는거 같군요

     

     

    해양경찰은 22일 '어업지도 공무원 

    실종 수사 관련 간담회'에서

    "실종 공무원이 도박 빚으로 인한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47)씨는 

    지난달 9일 어업지도선 무궁화13호에 

    승선해 근무를 하던 중 

    정기 인사 발령으로 같은 달 17일 

    오전 11시 무궁화10호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이씨는 같은 달 20일 오후 11시40분쯤 다른 직원 한 명과 

    무궁화10호 3층 조타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던 중 21일 

    오전 1시35분 "1층 서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겠다"며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ㅠㅠ 월북이 사실이라면

    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요... ㅠㅠ 제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입니다.

    해경은 지난달 21일 오전 2시를 전후에 무궁화10호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1층 서무실 컴퓨터엔 이씨가 조타실을 나온 뒤 2분뒤인 

    21일 오전 1시37분에 접촉한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소연평도 기지국과 이씨의 휴대전화 최종 연결시간은 

    당일 오전 1시51분입니다. 

    그러나 이씨가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없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29일 중간수사 결과처럼

    '월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겁니다. 

     

     
    이씨 실종 당시 무궁화10호는

    닻을 내리고 정박한 상태였습니다. 

    파고 0.1미터, 바람 5m/s, 

    수온 22.9도 등 기상 상태도 양호으며, 

    배 양 옆에는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는 

    줄사다리도 있었습니다. 

    해경은 이씨가 북측에 발견될 당시 

    부유물에 의지한 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도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과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습니다. 

     

     


    해경관계자는 "무궁화10호의 폐쇄회로 TV(CCTV) 자료나 

    이씨의 휴대전화 등 결정적 단서나 목격자가 없어 

    사실관계를 밝히는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면서도 

    "평소 이씨가 업무에 성실한 편이어서 

    전화 통화나 흡연을 위해  자리를 비운 것 외엔 

    장시간 자리를 비운 적이 없다는 

    동료들의 진술과 컴퓨터 접속 시간 등을 볼 때 

    오전 2시쯤 배에서 내린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해경은 이씨가 도박으로 인한 채무 탓에

    '월북'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씨가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전화 3대를 감식하고 

    주변인 진술을 확인한 결과 이씨는 

    도박 등 각종 채무로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등 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이 이씨의 2019년 6월부터 

    실종 전날까지 15개월간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씨는 도박사이트 계좌로 

    591차례에 거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급여는 물론 금융기관, 지인 등에게 돈을 빌려 
    수억원 대의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실종되기 전 

    "연평도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지인과 동료들에게 ㎏당 8000원을 

    받고 꽃게 구매대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받은 돈만 730여만원에 

    이르는데 이 돈도 모두 입급받은 

    당일 모두 도박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이씨는 실종되기 직전인 지난달 20일 

    오후 10시28분에도 도박계좌로 송금을 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이씨는 출동 전·후는 

    물론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최근 455일 동안 591차례에 걸쳐

     인터넷 도박자금을 송금하는 등 

    도박에 깊이 몰입되어 있었고, 

    각종 채무 등으로 개인회생 신청, 

    급여 압류 등 절박한 경제적 상황에 놓인 상태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료·지인들로 부터 받은 

    꽃게 대금까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하면서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피격 공무원 형인 이래진씨는

    해경의 판단과 달리 "해경이 일방적으로

    월북을 단언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청장의 사과와 대면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 동생이 업무수행 중 실종돼 북한 영해로 표류하는

    과정까지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했느냐"면서

    "동생을 실종이 아닌 자진월북으로 몰아가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이 두번이나 존재했다"며 주장했습니다.

    "적대국인 북한의 통신감청 내용은 믿어주면서

    동생을 엄청난 범죄로 몰아간다"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법치국가"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 피해자의 입장과 정부 입장이

    너무나도 다른 상황입니다.

    '자진 월북'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상황인데

    피해자 가족이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와 설명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과는 별개로 여러분

    도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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