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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맨파 (스트리트 맨 파이터) 탈락 크루부터 심사위원 논란까지
    알면 좋은 이야기/연예 2022. 10. 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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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데요. 스우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이은 스맨파 (스트리트 맨 파이터, 이하 스맨파) 가 요즘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논란을 가져오고 있는 스맨파 첫 탈락 크루부터 메가크루 미션, 심사위원 논란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맨파 크루간의 신경전


    스맨파에 참여한 크루는 총 8개 크루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저스트절크, 원밀리언, YGX부터 요즘 떠오르고 있는 크루인 위댐보이즈 사람들에겐 생소하지만 각 분야에서 정점을 달리고 있는 B II B, 프라임킹즈, 어때. 마지막으로 비 엠비셔스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받은 엠비셔스까지 총 8개 크루가 참가했습니다.

    1화에서 부터 각 크루의 엄청난 신경전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사실 M NET이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젠 쉽게 시청자들이 속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는 분들이라면 댄스씬에서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수 있지만 현재 방송되고 있는 팀들 사이에서 그렇게 사이가 안좋거나 감정적인 싸움을 하는 크루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스맨파 첫 탈락 크루는 프라임킹즈


    3주 전 첫 번째 탈락 크루가 선정되었습니다. B II B와의 탈락 배틀에서 패배한 프라임킹즈인데요. 모든 사람들이 배틀의 최강자라고 생각되는 크루의 탈락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었던 리더 배틀을 살펴보겠습니다. B II B의 리더는 제이락, 프라임 킹즈의 리더는 트릭스입니다.




    트릭스는 스맨파에서 처음부터 강조했던 세계 1등 크럼프 댄서입니다. 크럼프 세계에서는 정말 잘하는 댄서들에게 창시자가 이름을 내려준다고 하는데요.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트릭스는 크럼프 창시자인 Tight Eyez (타이트 아이즈)에게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실력이 있고 이미 댄스씬에서의 위치가 대단한 댄서입니다.




    제이락 또한 만만치 않은 이력을 가진 댄서입니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흐느적거리는 춤으로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 장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이지 조금만 알아본다면 엄청난 그루브와 스킬을 가지고 있는 댄서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비 투 비 크루 자체가 배틀에 특화된 크루이고 멤버들 구성 하나하나가 배틀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팀인 만큼 그 팀의 리더 또한 굉장한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논란의 중신에 있던 배틀에서 제이락이 재대결을 거쳐서 승리를 했고 결과적으로 프라임킹즈가 첫번째 탈락 크루가 되었습니다. 두 팀의 탈락 배틀 전에는 과연 심사위원들이 비투비가 가지고 있는 힙합의 느낌과 힘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리더 간의 배틀을 보면서 기준없이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릭스의 탈락배틀 영상을 보면 굳이 편집된 화면이 아닌 먼 거리에서 찍은 영상마저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이건 아무리 제이락이 잘하더라도 힘들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대결에서 제이락이 승리하게 되었고 프라임킹즈의 스맨파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스맨파 심사위원 자질 논란?


    사실 심사위원의 자질 논란은 스맨파 초기부터 계속 있었던 내용입니다. 스맨파에 참가하는 크루들의 실력과 이력을 살펴보면 현재 심사위원들의 수준으로 승,패를 나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배틀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는 각자의 룰이 있고 기준이 있기 마련이니 각자의 기준으로 공정한 판단을 내리면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심사위원 자질 논란에 불을 짚인 것은 엠비셔스 크루의 리더 오천의 약자 지목 배틀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댄서 오천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을 드리자면 댄서씬들에서는 '배틀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과거 댄스 공연 후 페이를 5천원을 받은 뒤 이름을 오천이라고 지었다는 오천은 배틀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댄서 중 한명입니다.




    스맨파 내용에서도 많이 등장했지만 많은 댄서들이 기피하고 싶은 댄서로 많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약자지목 배틀에서 오천은 연거푸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이때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대중들의 공감을 전혀 사지 못했습니다. 한 번은 너무 여유롭게 해서 졌고 또 한 번은 여유가 없어서 졌고. 물론 각 배틀마다 배틀에서 전혀지는 에너지나 분위기가 다른 것은 맞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고 비난이 거세지는 것은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좀 더 신중을 기울여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약자배틀에서 트릭스와 노태현의 배틀로 엠넷은 또 한 번 시선몰이를 했는데요. 그때 노태현이 트릭스를 지목하자 보아님께서 트릭스가 왜? 라는 질문을 하는 장면이 방송을 그대로 탔는데요. 그때 심사위원으로써 참가자들의 최소한의 정보도 알지 못한 채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모든 댄서들을 알기는 힘들겠지만 같은 장르가 아닌 각기 다른 장르와 색깔을 가진 팀들이 참가한 프로그램인 만큼 최소한의 공부와 관심이 필요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맨파 메가크루 미션





    이번주에 메가크루 미션이 방송을 탔습니다. 이번 메가크루의 결과로 또 한 크루가 탈락을 맛보게 되는데요. 이번주에는 위뎀보이즈, 엠비셔스, 저스트절크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세 크루 모두 유튜브에서 공개된 사전 영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저스트 절크는 380만이 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역시 메가크루는 저스트절크. 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스우파부터 열심히 챙겨보던 저도 사실 '이건 클래스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저스트절크의 심사위원 평가는 1200점 만점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1184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기록하며 1등을 예약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엠비셔스 또한 절치부심으로 메가크루를 꾸렸고 비 엠비셔스에 출연했던 댄서들이 대거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그 중 텃팅의 1인자라 불리는 투탓의 등장과 대한민국 크럼프의 조상이라 불리는 몬스터 우의 등장은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는데요. 특히 몬스터 우는 등장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느낌을 줘서 존재 자체만으로 레전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댐보이즈는 신선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리더 바타의 심사위원 점수가 전체 꼴찌를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전체 꼴찌를 받을 만큼 못했는가에 대해서 바타 본인도 받아들이지 못했고 보는 저희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댄서라는 직업이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것에 영감을 얻어서 똑같은 것도 똑같지 않게 보이게 하는 직업인 것은 맞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신선하고 잘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가혹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에 바타는 심사위원(저지) 콜아웃해도 되냐고 해서 많은 댄서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여기서 콜아웃이 뭐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야기 해드리자면 콜아웃은 배틀 진행 중 결과에 불만이 있어서 심사위원과 배틀을 하는 것을 콜아웃이라고 합니다. 사실 배틀이 아닐 때 콜아웃을 보기는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타가 저지 콜아웃을 언급한 것은 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본인의 의지가 들어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스맨파 다음 탈락 크루?


    다음주에는 나머지 메가 크루 미션의 결과와 탈락 배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지 점수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최저점을 기록한 바타의 저지 점수를 봤을때 하위권 크루들 간의 저지 점수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결국 조회수와 좋아요 x 10을 수치가 가장 절대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회수상 최하위 두 크루는 어때, B II B 두 크루인데요. 큰 이변이 없다면 두 크루가 탈락 배틀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전 미션에서 조회수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엠비셔스가 1등을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엠넷에서는 적절한 기준을 가지고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들이 도출됐으면 좋겠습니다. 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다음 탈락 크루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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