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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도약 계좌의 모든 것 (가입조건, 신청자격)
    알면 좋은 이야기/돈이 되는 이야기 2022. 10. 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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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경제 악화 등으로 청년들의 생활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청년희망적금과 유사한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에 출시된다는 내용이 지난 28일 발표됐습니다. 대체 청년도약계좌가 무엇인지 신청자격과 가입조건, 총 보장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란 올해 초 290만 명이 신청한 청년희망적금을 폐지하고 확대 개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품이며 정확한 계획조차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정치권과도 이야기가 되어야만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에 대해서도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 바는 없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금액, 내용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기준으로만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5천만원을 만들 수 있는 청년 목돈 마련 프로젝트 금융 상품을 이야기합니다. 가입대상은 개인소득 6,000만원 미만 및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의 만 19~34세 청년입니다. 월 납입금의 3~6%를 정부가 보조하고 여기에 비과세 이자가 붙는 방식의 적금입니다. 

     

     

    가입대상과 출시 예정일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급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일정수준의 개인소득 및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으로 운영합니다. 병역이행을 했으면 만 39세까지 가능하고 소득 기준으로는 개인소득 6,000만원 미만, 가구소득 중위 180%이하 기준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전체 청년인구 중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변수를 동시에 만족하는 예상가입자 수는 해당 연력인 30%인 약 306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청년 자산 형성 사업의 경우에도 취약 청년 계층의 자립, 중소기업 고용 유지율 확보, 특정 지역의 청년 계층 지원등의 정책 목표를 위해 유인 체계 중 하나로 장려금 또는 기여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준중위소득 180%

     

     

    기준 중위 소득이란 국민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 기준등으로 활용되는 기준입니다. 가구소득중위소득  180%은 각 가구의 구성 인원수에 해당하는 기준중위소득에 1.8배를 해주시면 되는데 각 가구별 기준중위소득과 180%에 해당하는 금액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주세요.

     

    [2022년 기준 중위 소득]

    기준 1인가구 2인가구 3인가구 4인가구 5인가구
    기준중위소득 1,944,812 3,260,085 4,194,701 5,121,080 6,024,515
    가구중위소득
    (180%)
    3,500,661 5,868,000 7,550,461 9,217,944 10,844,127

     

    2022년 올해 기준 1인가구 180% 중위소득은 월 3,500,661원, 2인 가구는 5,868,000원, 3인 가구는 7,550,461, 4인 가구는 9,217,944원 입니다. 보다 정확한 기준은 내년 '청년도약계좌'가 출시하는 시점에 자세히 살펴봐야하겠지만 1인가구 기준으로 350만원, 4인가구 기준 920만원 정도라면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차이점

     

     

    청년희망적금은 이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에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 2월 출시한 금융상품이었습니다. 약 290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청년들이 모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최초 가입 예상 수는 이렇게 많지 않았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신청하셨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자격 있는 청년들은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침을 내려 많은 수의 신청자가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정부는 최대한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3년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가입대상은 둘 모두 만 19세 ~ 34세 청년입니다. 소득조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청년희망적금은 전년도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였습니다. 290만명이라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였으나 생각보다 낮은 조건으로 인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청년도약계좌는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로 소득조건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40~70만원 저축시 최대 6%(최대 월 40만원) 이자소득 비과세로 가입할 수 있는데 매년 70만원씩 5년간 넣으면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기는 5년으로 발표했는데 정확한 기간은 발표 시에 바뀔 수 있습니다. 정부는 최대 6%까지 매칭금을 줍니다.

     

    최근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이자소득 비과세만 하더라도 굉장히 큰 메리트이며 이와 동시에 매칭금 또한 큰 장점으로 예상됩니다. 

     

     

    고금리에서 혜택은 글쎄?

     

     

    현재 시중은행 적금 금리가 6%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과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청년도약계좌 상품이 출시하여도 큰 인기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저축 금액도 높고 금리도 조금 더 높으면서 만기는 짧은 상품을 찾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청년도약계좌는 최대 70만원인데 만기는 5년으로 짧은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초 실시한 희망적금과 같은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청년희망적금 또한 많은 분들이 해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 기준금리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고 은행 적금 금리 또한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내년 6월 출시예정인 청년도약계좌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상품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시중 은행에서의 예금, 적금의 금리가 이미 5%, 6%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관련 예금, 적금 추천 상품들이 궁금하시다면 이전에 포스팅한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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