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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 SUV 토레스 사전계약 시작 (가격, 실내, 제원, 연비)
    알면 좋은 이야기/생활지식 2022. 6. 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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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쌍용자동차에서 신차를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아니 실제로는 출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티볼리 작은거, 큰거, 더 큰거 이렇게 불러왔습니다. 쌍용자동차 내부에서도 이 이야기를 모르지 않았을 텐데요, 기업의 존망이 걸려있는 쌍용자동차, 과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신차를 통해 현대, 기아는 몰라도 르노, 쉐보레는 잡을 수 있을까요?

     

     

    쌍용자동차가 13일 SUV 신차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습니다. 가격대는 2690만원부터이고 출시 예정은 7월입니다.

     

     

    쌍용자동차 하면 그래도 전통의 SUV 강자였죠. 물론, 조금 옛날 이야기지만 아직도 옛 쌍용자동차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있는데 전방의 그릴은 지프 그랜드체로키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기존의 티볼리 이미지를 조금 벗어던진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지프의 그랜드체로키는 7슬롯인데 토레스는 6슬롯을 택했군요.

     

     

    조수석 뒤쪽으로는 스토리박스가 있습니다. 랜드로버의 차를 보면 스토리박스를 볼 수 있는데 쌍용자동차 토레스에도 이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박스를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를 또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쌍용자동차 SUV 토레스는 T5, T7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토레스의 시작가는 2690만원, 상위 트림은 3040만원까지 책정습니다. 쌍용 토레스는 170마력의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아이신 6단 변속기인데 '티볼리'와 '코란도'를 통해 선보인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엔진과 변속기의 기술력이 독일, 미국, 일본 등에 비하면 사실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 쌍용도 6단 변속을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수출용 토레스의 경우에는 '렉스턴'모델을 이용하여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본형 T5 트림의 경우 2690만원에는 LED 헤드램프 및 LED 턴시그널, 리어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외관 사양들과 함께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8인치 통합 컨트롤 패널, 12.3인치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 적용됩니다.

     

    밸류업 패키지(140만원)를 선택하면 상위 트림(T7)과 동일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상위 트림인 T7트림의 경우 2990만원부터 시작이며 외관에는 18인치 휠과 LED 안개등이 추가되며 1열 통풍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2열 측면 블라인드, 스마트키, 하이패스 시스템 등이 더해집니다.

     

    가만히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T5 트림은 스마트키가 기본이 아닌가 보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 스마트키가 옵션으로 들어가있다니, 옵션 장사가 아닌 성능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언젠가는 볼 수 있겠죠? 쌍용이 지금 스마트키를 옵션으로 넣을 처지가 아닌데 말이죠.

     

     

    T7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는 20인치 휠 (60만원), 브라운, 카키 인테리어 (30만원), 스마트 테일게이트 (60만원), 천연 가죽 시트 (80만원) 모두 다 합친 하이디럭스 패키지 (170만원)으로 나뉩니다.

     

    쌍용차 토레스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200만원을 추가했을 때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통 선택항목은 총 7가지입니다.

     

    외관 색상은 아이언 메탈, 프레스트 그린, 체리 레드 등 총 7가지이며, 투톤 컬러 조합시 최대 12가지 색상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 색상은 블랙, 그레이, 카키, 브라운으로 총 4가지입니다.

     

    토레스는 금일 13일부터 사전계약과 함께 본격 양산에 시작하는데요, 사전계약 후 8월 31일 이전 출고 고객에게는 캔버스와 쿨링박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캠핑을 많이 다니는 요즘에 캠핑족들을 겨냥한 사은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내 모습은 현대, 기아자동차에 익숙해져있는 제 눈에 굉장히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실내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기아가 이번에 로고 모양을 바꿨었죠.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업 이미지를 어느정도 바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쌍용자동차도 로고와 글씨체를 바꾸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후면에 달려있는 'SSANGYONG'이라는 문구가 왜 이렇게 어색해보일까요?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 그래도 가성비 차량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자동차 쏘렌토 옵션 조금 넣으면 5000만원이 넘어가는 차량에 비해 풀옵션을 하더라도 3000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살아나서 조금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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