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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은퇴 결정
    스포츠 이야기/야구 2020. 10.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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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화팬들에게 아주 슬픈 이야기가 전달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김태균 선수의 은퇴 이야기입니다 ㅠ

    한화 구단은 김태균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21일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에 최고 예우로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ㅠ

    김태균 선수는 10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태균 선수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ㅠㅠ

     

     

     

     

     

     

    이어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지만 다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시즌 김태균은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될 예정입니다.

    2021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 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김태균 선수는 북일고를 졸업하여 

    지난 200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첫 해 신인왕을 수상하고 2010~2011 

    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뒤 다시 2012년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와

    한화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해 2209 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한국프로야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코로나 19에 따른 

    관중 입장이 제한된 관계로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김태균 선수는 지난 8월 15일 

    왼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에 따른 염증으로

    1군 엔트레에서 제외됐고 이후 

    퓨처스 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오랜 재활 중인 가운데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전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김태균 선수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출전 경기는 67경기에 그쳤는데 

    이는 2001년 프로 데뷔 이후

    KBO리그에서 개인 한 시즌 최소 경기 출전입니다.

    이전까지는 2018년 73경기가 최소 경기 출전이었습니다.

    개인 성적도 굉장히 불만족 스러울 수 있습니다.

    타율 0.219 2홈런 29타점 OPS 0.613에 불과합니다.

     

     

     

     

     


    지난 몇 년간 김태균은 장타력의 저하를 숨기지 못했으나

    3할 타율은 유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장타력은 물론 정교함 마저 

    동반 상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체 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 또한 -1.1을 기록했습니다.

    적은 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1이 넘는 WAR은 

    김태균 선수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김태균은 FA자격을 

    취득해 1년 총액 10억원에

    한화와 잔류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소 2년 계약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단년 계약이었는데요,

    2019년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김태균 선수의 의도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의도와는 달리 올해 역시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였고 은퇴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부진, 부상 등에 시달리고 

    많은 극성팬들에게 힘든 나날을 보내셨을

    김태균 선수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제2의 야구인생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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