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관련주 사야할까?

테마주에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을 알게 된 것도 테마 관련 주식이었는데요.

당시에는 대북 관련 주식이 너무 핫한 키워드였기 때문에

주식을 모르던 사람들도 주식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큰 이슈를 모았던 주식들은

부산사업, 계양전기우, 아난티 등이 있었는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수익률이 정말 엄청났는데요

하지만 주식초보에게 테마주는 정말 너무나도 어려운 것....

얻었던 수익을 고스란히 다시 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테마주들도 굉장히 핫한 종류들이 많죠

태양광, 5G, 2차전지 등 산업분야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많구요

선거철이 다가오면 선거 관련주들 또한 엄청난 관심을 얻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0년 하반기 기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정치 테마주는 바로 이낙연 관련주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낙연 외에도 이재명이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있지만 

이낙연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이재명의 지지도가 조금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관심 덕에 아직 2년이나 남은 대선이지만 

관련주의 주가가 이낙연의 행보에 따라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관련주하면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이월드 등이 대표적인데 

사실 이게 왜 이낙연 관련주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그냥 이낙연 관련주라던데?' 하면서 

차트와 호가창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주식은 잘 모르지만 아니.. 종목에 대한 정보도 알지 못하고 

매수, 매도를 하신다니요... 너무 위험한 생각 아닐까요?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다들 네이버나 단톡방이나 카페 등 

관련 글만 맹신적으로 믿고 따라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이러면 그냥 돈 버리는 거에요.... 이렇게 하실거면 

주식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어? 나는 돈 땄는데?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면 그냥 수익 실현하시고 주식 접으세요.... ㅠㅠ 

그래도 하신다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관련주들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낙연 관련주 중 대장주로 평가 받는 남선알미늄입니다.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PVC 샤시 창호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남선 알미늄이 관련주를 꼽히는 대표적인 이유는

① 남선알미늄의 모회사인 SM그룹 회장이 호남 출신

② 이낙연의 동생 이계연이 남선알미늄 모회사 SM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삼환기업 대표 역임

딱 이 2가지가 전부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우리나라가 인연, 혈연, 지연이 강하다고 하지만

이 2가지 이유만으로 여러분들의 돈을 투자하기 충분하다고

판단을 하시는 겁나까?

차트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리스트가 정말 너무너무 큰데

차트들을 살펴보면 장중 고점을 찍고 난 뒤 장 마감전에

엄청나게 빼버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고점 7980원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그 날 하루만에 

-30%로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그 후로 계속해서 5,000 ~ 6,000 구간 횡보하다가

최근 이 전 가격을 찾아 끊임없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26일 10시 55분 기준 4,065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거나 그 후에 여론조사에서

이겼을 때 이 때말고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물리면 최소 2년이라는 소리죠

오늘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잘 생각하고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2년입니다.

2년동안 피같은 돈이 묶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셔야합니다.

다음은 티케이케미칼입니다. 

주가가 동전주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동전주는 1,000원 미만인 

상장 주식을 말합니다.  

이 종목도 이낙연 관련주로 언급이 많이 되는 종목입니다.

남선알미늄처럼 이낙연 친동생 이계연 때문인데 앞서 이야기한

삼환기업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실 때문에 엮이는 중입니다.

이 이유 말고는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진입해야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정치 관련된 뉴스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분석 및 판단 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음은 이월드입니다.

이 종목도 꽤 많이 언급되고 생각보다 이낙연의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관련주로 엮이는 이유는 이월드 모그룹인 이랜드 그룹의

박성수 회장과 이낙연이 광주제일고등학교/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

제가 대구에서 고등학교, 대학을 나왔는데 제 모교를 졸업하고

저와 같은 대학교를 나온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못해도 몇천명은 넘지 않을까요?

물론 모든 정치 테마주들이 이와 같은 이유로 묶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하셔야 될 것이

이월드는 대구에서 놀이공원을 크게 하고 있죠

드라마에도 나오면서 한 번씩 검색어 순위에 올기도 하고

대구 경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미 놀이공원은 저상장 산업이고 해당 놀이공원들의

놀이기구들도 연식이 상당하여 해당 지역의 사람들 또한

자주 찾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은 장기정으로 봤을 때

성장 가능한 종목에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주연테크, 남성, 삼본전자, 서원, 부국철강 등등

거의 대부분이 학연으로 엮인 관련주들입니다.

솔직히 정치 테마주는 산업관련주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혈연, 학연, 지연으로 억지로 엮은 종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정치 관련주 외 핫한 산업주들을 살펴보면

급등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추 후 탈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정치 관련주는 물리면 답이 없습니다.

빠른 손절을 하던지 장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는 주식 고수가 아니기에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100%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조금만 관련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이라면 제가 드리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더하여 단타의 초고수라면 제 의견따위 가뿐히 즈려밟으시고

단타를 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제 블로그를 보지 않으시겠죠?

주린이 여러분 정치테마주 쳐다보지도 말고 사지도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