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금고 이자 3%대 예금, 5%대 적금 알아보자

글로벌 증시 침체와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까지, 갈 곳을 잃은 투자금들이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특판' 상품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1 금융권보다는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새마을금고 예금 적금 특판'이라고 하면 많은 인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특판은 연 10%대 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대박을 친 '청년희망적금'에 버금가는 혜택을 자랑하는데요, 조건 없는 3%대 예금, 5%대 적금이라니. 특판에 투자수요가 밀집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닐까요?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최근 잇따라 선보인 중금리 특판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신협에서 지난 4일 내놓은 연 3.2% 금리의 예금 특판 '한아름정기예탁금'은 출시되자마자 완판 됐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이틀 동안 비대면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신청이 쏟아지며 한도가 일찍 소진됐다고 합니다. 출시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난 해당 상품은 금리를 적용받기 위한 우대조건이 없고 예치 한도에도 제한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놓으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적어도 돈을 잃지는 않을 정도의 이자라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신청하고 있는데요, 최근 '청년희망적금'부터 시작해서 윤석열 당선인이 언급한 '청년도약계좌' 등 재테크, 투자에 관심 많은 MZ시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출시된 의정부신협의 정기예금 특판은 며칠만에 한도 200억 원이 마감되었습니다. 이자는 연 3.12%로 은행 평균 이자 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었지만 금리 우대조건이나 가입 금액 제한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와 같이 3% 예금 특판이 떴다 하면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살펴보면

판매처	상품명	금리(%)	납입 한도	우대금리 등 조건
안양동부새마을금고	정기예금 특판	3.0	제한 없음	없음
	정기적금 특판	5.0	월 50만원	없음
목포우리신협	e-파란 적금	4.0	월 100만원	없음
DB저축은행	M-위드유 정기적금	5.5(최고)	월 100만원	첫 거래, 2030세대 등 우대
웰컴저축은행	첫거래우대정기적금	5.5(최고)	월 20만원	첫 거래, 본사 통장 이용 등 우대

 

 

예금 특판 뿐만 아니라 적금 특판도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대게 매월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 한도는 적지만 높은 금리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인데요, 목포 우리 신협은 지난 12일부터 연 4.0% 금리의 1년짜리 상품 'e-파란 적금'을 비대면으로 판매 중입니다. 예금과 마찬가지로 금리 우대조건이 따로 없습니다. 매달 만원에서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대전 서부 새마을금고는 지난 10일 무려 5.0% 금리의 1년짜리 적금을 특판으로 출시했는데요, 수요가 몰려 하루만에 한도가 소진돼 비대면은 당일 마감, 창구는 다음 날까지만 신청을 받았습니다.

 

 

세계 경제가 좋지 못하고 미국 기준 금리가 FOMC 에서 올 한 해 6~7회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돈과의 전쟁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무려 5.0%의 금리라니, 최근 몇 년간 특판이 아닌 다른 상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항상 좋은 상품 있으면 찾아봐야지 하는 마음과는 달리 알게 됐을 때는 이미 상품이 마감된 경우가 많은데요, 새마을금고 예금 적금을 주기적으로 검색하면서 상품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상호금융조합은 지점별로 불시에 특판을 출시하기 때문에 사실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지점이 많은 만큼 특판의 수도 다양하고 그 시점도 알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중앙회에서 상품을 일괄해서 집계, 공시하지 않습니다. 좋은 조건의 특판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발품을 팔거나 자세하게 검색해야만 찾을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잊지 말고 새마을금고 예금 적금, 혹은 새마을금고 예금 적금 금리를 수시로 검색해 좋은 정보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힘드신 분들은 유튜브나 카페 등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니 정보를 접하기도 어려워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마감된다는 점 인지하셔야 합니다.

 

 

신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들도 연 5~8% 고금리 조건부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DB저축은행은 지난 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1년에 최대 5.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본금리도 연 3.0%로 높은 편으로 매달 100만 원씩 납입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이라고 하면 사실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아닌데요. 높은 대출 금리, 사채와 같은 이미지 등으로 인식이 좋지 못하지만 이 또한 개인이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때 '쥐꼬리 금리'라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았던 새마을금고, 신협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테크 빙하기를 맞아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을 보면 시중 재태크 인식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잘 보여주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주식, 코인이 다 하락세일 때는 3.0%, 3.2%의 상품도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얼마 전 마감한 청년희망적금으로 금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진 터라, 고금리 상품들 위주로 찾아 나서는 인원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들 좋은 정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