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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 금리 인상 결정 (FOMC 일정, 기준 금리란?)
    알면 좋은 이야기/돈이 되는 이야기 2022. 6.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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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엄청난 물가 상승과 함께 주식, 코인 시장이 말 그대로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주식을 하는 저도 관심 종목란에 들어가면 온통 파란색만 보이고는 했는데요. 그러면 왜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이 어려운 걸까요?

     

     

    물론,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첫번째 이유이고 이와 함께 찾아온 미국 금리인상이 그 두번째죠.

     

    오늘은 금리 인상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6월 16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28년만에 0.75%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음에도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며칠 큰 폭으로 폭락한 것이 우선 반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아주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점에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미장이 종료되기 전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형주들이 매일 신저가를 갱신하면서 지하를 뚫고 내려가고 있는 중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미증시가 상승 마감해주는 덕분에 오늘 전체적으로 상승 마감을 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직까지 공포심이 남아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 오르고, 내년에는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인 1.9%와 2.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그러면 FOMC에서 이야기하는 이 기준금리가 무엇이고 이 금리가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 금리란 말 그대로 금리를 선정하는 기준이 되는 중심 금리를 이야기합니다. 매달 중앙은행의 금융 통화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고 금융 정세의 변화에 따라 표준적으로 변동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물가는 말그대로 물건의 가격을 의미하고 금리는 돈의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물가가 오르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재기 하려는 심리가 작용하여 은행에서 돈을 찾아 재고를 쌓아놓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은행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사재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물건 가격이 오르는만큼 이자가 더 붙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고들 이야기 하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생필품 및 원자재를 수입하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 미국 금리와 동일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죠. 이번에 FOMC에서 0.75포인트나 상승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소 2.0%의 기준 금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5%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되구요.

     

    금리 인상은 환율 상승을 불러올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원 환율이 너무 상승하는 경우에도 환율을 하락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는 합니다.

     

     

    원 환율이 상승하는 주요 원인이 바로, 미국의 금리인상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환율 방어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와중에 일본은행의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 말로만 엔저엔저 들었는데 수치로 보니까 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은행에서 이야기하는 금리는 어떤 것이냐? 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 은행의 이율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 예금, 적금 금리가 함께 오르는 것이죠. 얼마 전에 10%의 적금 금리를 보기도 했는데 지금 분위기면 주식보다 적금 넣는게 더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렇게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에 열광하는 우리들은 대출금에 대한 부담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거죠. 뉴스에서는 주담대 금리가 7%, 8%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던데 원금이 큰 주담대 특성상 매월 갚아야하는 이자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한은이 쉽게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계 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앞으로 남은 FOMC에서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7월, 9월, 11월, 12월 총 4번의 FOMC가 남았습니다.

     

    7월 26~27일 (0.75%), 9월 20~21일 (0.5%), 11월 1~2일 (0.25%), 12월 13~14일 (0.25%)

     

    이렇게 인상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렇게 인상했을 때 미 기준금리는 3.50%가 되겠군요. 아마 우리나라도 똑같이 맞춰서 인상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한국의 예상 기준금리는 3.50%~3.75%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금리인상이 계속해서 예상됨에 따라 많은 혼란스러움이 예상되지만 이렇게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결국 경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라간 금리는 언젠가 다시 내려오게 되어있으니 환율,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재태크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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