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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연대 파업 장기화? 총파업 이유와 수혜주알면 좋은 이야기/사회 2022. 6. 12. 21:27반응형
지난 6월 7일 0시를 기준으로 화물연대 파업에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로 엿새째 이어지면서 건설현장 절반 이상이 멈출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현 상황이 일주일 정도 더 지속될 경우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레미콘, 건설업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재개발 열풍으로 곳곳에 건설현장이 가득한데 이 현장이 그대로 멈출 수도 있다는 거죠.
화물연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게 됐습니다.
1)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2) 안전운임제 전 차종, 전 품목 확대
3) 운송료 인상
그러면 왜 이러한 이유로 파업을 하는지 또 그에 따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전 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확대입니다.
안전 운임이란?
국토교통부는 "컨테이너" 및 "시멘트" 운송화물 자동차에 대해 화물차주 및 운송사업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한의 운임은 보장해주기 위한 제대를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구간별로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해주도록 법으로 명시한 겁니다.
부산 -> 서울 기준 컨테이너 1회 운임은 최소 946,200원입니다. 그런데 22년 안전 운임의 인상률이 확정되었는데, 유가상승에 따른 운송사업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2년 이상률은 2.67%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1차로 화물연대 측에선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로 안전 운임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이마저도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안전 운임은 3년 일몰제로 시행되어 20년 1월 최초 시행되었습니다. 이때 수출입 컨테이너, 시멘트 품목에 한하여 3년 일몰제로 시행하도록 재정이 된 것입니다. 즉, 3년 차인 22년 12월부터 안전 운임제는 폐지가 된다 이 말입니다. 화물연대는 일몰제를 없애 안전 운임제도를 지속 시행하고, 오히려 이를 전 품목, 전 차종에 대해 적용하라면서 파업에 나선 거죠.
이러한 이유로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들어섰고 현재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등에 따르면 전국 3000여 개 주거시설 공사 현장의 60%가량인 2000여 개 사업장에서 이번 주 골조 작업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엿새째 지속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레미콘(콘크리트) 공장 가동이 사실상 멈췄기 때문입니다.
건설업계뿐 아니라 수출입 물류 차질로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11일까지 화주들로부터 총 155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물류대란에 따른
피해 및 수혜기업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하면서 물류대란은 아주 당연한 듯 따라왔고 그에 따라 피해를 입는 기업,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생겼습니다.
피해를 입은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은 하이트진로가 있습니다.
이미 총파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는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이 파업에 나서 공장 출입을 막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이천 및 청주공장의 소주 출고량은 평소의 59%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리오프닝 수혜 기업으로 유흥시장이 살아나면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인데 물류대란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전체 생산량의 70%를 이천과 청주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주시장의 1위 업체인 참이슬과 진로는 재고물량이 적기 때문에 공장 출고량은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 측은 기존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 물류 외에 다른 업체와도 물류 계약을 체결하고 운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규 업체와는 기존 업체와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육상물류 이슈인데, 이는 해상물류와는 별개의 건이죠. 하지만 육상물류가 멈추면 항만 물류 또한 함께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컨테이너가 저장될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인데 컨테이너는 쌓여가고 육상 물류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항만에서 컨테이너선들은 정박한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에 hmm은 총파업이 예고된 시점부터 5% 이상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봉쇄 해제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빠진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문제가 심각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이례적으로 파업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해 통행료 면제와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파업 종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파업이 지속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 상승률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곡물, 기름 등이 있죠, 사료 값이 오르면 모든 가격이 다 오른다고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요, 이러한 때에 물류 총파업까지 발생하여 우리의 생활이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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